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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도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보테가 베네타
머니클립 반지갑
 
거창한 로고나 화려한 패턴은 찾아볼 수 없다. 소박하고 투박하게 엮어낸 꽈배기 직물이 쓰임새에 알맞게 탄생할 따름이다. 단순한 반복이 주는 완성도와 장인의 솜씨를 느낄 수 있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을 아름다움이라 생각하면, 보테가 베네타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래 두고 가만히 볼 때, 아름답게 느껴지는 오브제에 매력을 느낀다면, 당신의 취향은 보테가베네타의 편에 더 가깝다.
 
 
 
 
 
 
로에베
가셋 플랫 메신저백

로에베처럼 유명한 브랜드의 가방을 쓴다는 건 브랜드가 전해주는 가치를 산다는 뜻 아닐까. 가방을 고르는 즐거움은 소수의 취향 좋은 남자들이 누리는 취미생활이기도 하다. TPO에 맞는 가방은 품격 있는 사람이란 인상을 말없이 물건으로 전해준다.
 
 
 
 
 
 
몽블랑
남성 키링 마이스터스틱
 
키링은 무언가를 움직이는 힘을 상징한다. 그리고사려 깊은 마음씨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작고 사소한 물건도 소중히 여긴다" 라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가? 몽블랑이란 브랜드는 그런 이미지를 전하는데 능숙하다. 큰 차에 시동을 거는 시발점, 건물을 여는 관문. 세련된 감각으로 가다듬은 몽블랑의 키링은 사소한 디테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의 아이템이다.
 
 
 
 
 
 
버버리
빈티지 체크 머플러
 
유행은 빙글빙글 돈다. 패션 트렌드가 한 바퀴 돌고 돈다는 걸 우리는 경험적으로 안다. 어느 해는 무채색이 유행이었다가 다시 강렬한 원색이 등장하고, 십 년 전 열광했던 옷이 촌스러운 옷이 되곤 한다. 버버리의 유행도 돌고 돈다. 영한 느낌을 안겨주는 와펜 패치로 버버리 아카이브의 중후함을 덜어낸 체크 머플러, 유행의 꼭짓점이다.
 
 
 
 
 
 
구찌
GG 수프림 웹 클러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 히스토리가 차근차근 누적된 아이템은 클래식한 비주얼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클러치 중앙을 가로지르는 그린-레드-그린. 클러치 전면에 새겨진 더블 GG 로고. '구찌'하면 떠오르는 시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클러치에서 우리는 브랜드가 쌓아올린 품격을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생로랑
태블릿 홀더
 
정교하게 세공한 알파벳 세 글자가 우아하게 교차한다. 생로랑의 로고 플레이트는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 로고 중에서도 특별한 감흥을 전한다. 문서, 명함, 태블릿, 우리 주변에는 특별한 관리를 요구하는 네모난 모양의 넓고 얇은 물건이 많다. 남에게 나를 드러낼 수 있는 모든 네모를 생로랑과 함께 관리해보자.
 
 
 
 
 
 
발렌티노
VLTN 프린트 백팩
 
또 짐을 싸게 됐다. 어쩌면 매일, 평생 반복되는 작업. 매번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옮겨야 하는 것이 어른의 숙명이라면, 가장 신경 써야 할 물건은 바로 가방일 것이다.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가. 우아한 세리프 폰트로 적힌 알파벳이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그 꿈을 응원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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