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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아야 할 스니커즈 인플루언서

 
 
취미에 도가 트면 힘이 생긴다. 그 힘은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주는데, 우리는 그런 힘을 가진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 부른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렀을 때, 적어도 언팔각은 안나올 국내외 스니커즈 인플루언서를 추려봤다.
 
 
 
 

 
 
"죽은 신발도 살리는 세계 최고의 스니커즈 커스터머"
 
Dominic Ciambrone
@theshoesurgeon
 
인스타그램 검색창에 'The Shoe Surgeon'을 검색하면, 팔로워가 거의 100만명에 다다른 월드클래스 인플루언서를 만날 수 있다. 도미닉 시암브론은 미국 LA에서 슈즈메이킹 아트를 펼치는 크리에이터다. 어느 브랜드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그가 커스텀한 스니커즈는 최대 3만달러 선에서 판매된다.
 
 
 
 
2020 NBA FINAL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KING' 르브론 제임스, 래퍼 드레이크, 특히 저스틴 비버는 한 때 공연용 신발을 모두 시암브론에게 맡길정도였다고. 시암브론의 인스타그램은 빅네임이 의뢰한 스니커즈 커스터마이징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천만원짜리 스니커즈의 비주얼을 도미닉 시암브론의 인스타그램에서 지켜보자.
 
 
 
 
 
 
"스니커즈 스타일링? 뉴트로에서 답을 찾다."
 
Sleepy boy(D)
@sleepyboy_zzz
 
낯선 나라의 인플루언서를 지켜보는 재미는 컨셉에 있지 않을까? 타임라인에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포즈는 언어를 통하지 않아도 시각적으로 전달된다. 해시태그에 #데일리룩,#셀피,#소통해요 를 달며 팔로워 10만명의 일본 스트릿 패션 인플루언서의 특별한 포즈를 만나보자.
 
패션 인플루언서 Sleepy boy(D)는 일본 스트릿 패션 브랜드 zZz의 시즌 컬렉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데일리룩을 선보인다. 특히 세일러문이나 드래곤볼같은 90년대 애니메이션 패션 스타일링은 인스타그램 보관함에 담아두기에 충분하다. 얇은 허벅지 긴 다리, 작은 머리가 선사하는 비율은 특유의 쩍벌포즈도 멋스럽게 만들어주지만, 룩에 매칭한 슈즈가 무엇인지 더 잘 드러낸다.
 
 
 
 
 
 
"깊은 수준의 리뷰보다는 되도록 많은 신발을 소개해 드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와디
 
어려서부터 신발 한 켤레에 행복했던 소년은 남들처럼 회사를 다니고 남들처럼 가정을 꾸렸다. 딱 하나 포기 안 했던 것은 바로 운동화 수집. 유튜버 와디는 잘 기른 취향과 아낌없는 수집생활을 통해 쌓은 지식을 공유한다. 업계 관련 지인 찬스로 쉽게 구할 수 없는 신발을 보여주는 리뷰 콘텐츠와 메이저 브랜드부터 마이너 브랜드까지 신상 스니커즈 발매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뉴스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2020년 11월 기준 구독자 15만명. 슈즈 유튜브 채널 「와디의 신발장」에 1000개 이상의 영상을 올렸다. 거의 매일 올라오는 꾸준함도 특별하지만, 매니아와 입문자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이 와디를 매력적인 인플루언서로 만든다. 압축된 스니커즈 콘텐츠를 원한다면 책도 읽어보자. 『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 와디가 대한민국 대표 스니커헤드 9인과 힘을 모아 만든 스니커즈 백과사전이다.
 
 
 
 
 
 
"연예인 신발장 제일 잘 터는 채널"
 
채널덕쓰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는 콘텐츠가 질렸다면, 당신의 테이스트는 어쩌면 티키타카가 분명한 인터뷰 콘텐츠일지도 모른다. 이상준,하하,스컬,황보,구준엽,더콰이엇,산다라박까지! 채널운영자인 슈파사이즈(김용훈)의 인맥은 연예계 스니커즈 매니아를 연결하며 하나의 유니버스를 구축할 기세. 채널덕쓰는 20분 남짓한 인터뷰 콘텐츠를 메인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콜렉터의 애환과 희열이 가득담긴 썰풀기를 듣고 있으면 시간순삭. 본인도 할 말이 많을텐데, 인터뷰어의 말을 더 귀담아 들으려는 애티튜드가 보는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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