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ND는 오직 롯데백화점 엘리든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PB브랜드다. 이름난 스트리트 패션 매니아이자, 모든 물건을 직접 사용해보고 가져오는 성북동 편집샵, 'plot'의 호스트였던 '진경모' 디자이너가 리드하는 스트릿 패션 메이커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서 OSND는 어떤 애티튜드를 추구할까? 2019년 3월 23일에 발행된 GQ KOREA 인터뷰의 코멘터리를 주목하자. 여기에 OSND의 메이커 보이스가 담겨있다.
"옷을 입을 때 중요한 요소가 곧 옷을 만들 때 중요한 요소예요."
보기 좋은 옷이 아니라, 입기 좋은 옷을 만든다는 것.직접 입고, 빨래도 하고, 마르고 난 다음에는 새옷과 뭐가 다른지 궁금해하는 애티튜드, 이런 OSND 특유의 실험적인 제작, 탐구정신을 실천하는 자세가 앞서 소개한 스웨트 셔츠를 만드는데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