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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의 마무리는 스니커즈

운동화를 고르는 건 의외로 어려운 일이예요. 평소 입는 복장과 어울리지 않는 신발이라면 구입을 망설이게 됩니다. 이를테면 디자인이 너무 전위적라거나 굽이 과하게 높다거나 색이 과감한 경우죠. 발에 꼭 맞아서 신으면 날아다닐 것 같지만 되레 신발만 붕 떠 보일 수 있습니다. 신발에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단정하고 깔끔한 신발이 더 좋은 선택지일 수 있어요.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착화감이 불편한 경우죠. 예쁘긴 하지만 신고 벗는 게 번거로운 운동화도 많죠. 스타일과 딱 맞는 신발이라 할지라도 어딘지 모르게이 불편하다면 일상에 피로만 가중되곤 해요. 세상에 운동화는 많은데 나와 어울리는 녀석을 찾기란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여러 켤레를 구비하게 되나 봐요. 오늘은 착화감이 우수하기로 소문난 운동화 중에서 스타일이 다른 세 가지를 준비해 봤어요. 모두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죠. 선택하기 쉽겠죠?

 

 

골든구스의 하이탑 슈즈 프란시는 빈티지한 스타일과 조화를 이룹니다. 1970년대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빈티지스타일의 스니커즈죠. 발목까지 오는 하이탑이지만 안쪽에 지퍼가 있어 신고 벗기에도 편안해요.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외피는 튼튼하고, 고무로 만든 솔은 쉬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살짝 찢어진 청바지, 슬쩍 늘어난 티셔츠, 품이 낙낙한 재킷 같은 것과 잘 어울리는 슈즈예요.

 

 

발렌시아가의 니트 트레이너는 가볍벼운 스니커즈입니다. 신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의 초경량이 특징이예요. 양말 스타일 디자인은 발에 착 감기고, 노 메모리 기술이 적용된 인체공학적 밑창은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합니다. 달리고 싶을 때,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언제 착용해도 좋아요. 어느 운동복과도 조화를 이루죠. 또한, 환경을 위해 상단의 섬유는 재활용 소재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었습니다. 내 발에도, 환경에도 좋은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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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니 워커스 클럽의 S-스트라이크 스웨이드는 단정합니다. 스니커즈의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매력이죠. 데님이나 면 혹은 반바지 등 모든 스타일과 조합되는 만능 아이템이라면 느낌이 올까요?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도록 측면에는 흰색 가죽으로 S-스트라이크 로고를 새겼어요. 외피는 스웨드 재질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는 고무솔도 인상적인 착용감을 더해주죠. 편하지만 누가 신어도 멋쟁이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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