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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Smart!

봄은 작은 가방이 사랑받는 계절입니다.

사뿐하게 걸으려면 가벼워야 하니까요. 필요한 물건만 담긴 가방을 메고 산책하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빙그레 웃음이 피지 않나요? 간단한 패션 팁을 말씀드리면, 봄에 입는 재킷 위로 작은 가방을 걸쳐보세요. 재킷 안에 숨기듯 걸치는 것도 좋고요. 보일듯말듯 한 게 포인트입니다.  드러내지 않을수록 ‘예쁨’이 드러나거든요. 살짝 살짝 보이는 가방이 봄에 핀 꽃 같습니다.

 

 

 

펜디의 남성 벨트백은 요란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주 쓰는 물건만 넣고 다니면 든든한 느낌도 드는데, 안에 아무것도 안 넣고, 패션 소품으로만 활용해도 좋습니다. 일종의 쥬얼리 역할이죠. 블랙은 언제나 가장 현명한
컬러라는 것도 잊지마세요.

 

 

 

보테가베네타의 메신저 백은 남자와 여자를 나눌 것 없이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가죽과 가죽을 엮은  시그니처한 무늬는 그 브랜드의 가방을 드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우월감까지 안겨줍니다. 어깨에 둘러멜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선이 단단하고 넓어서 안정적입니다. 그린 컬러를 추천 드립니다.

 

 

 

몽블랑의 마이스터스튁 토트백과 지퍼 탑 리포터 백도 쇼핑 리스트에 넣어두세요. 굉장히 지적인 느낌을 지닌 가방이면서 활동적인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마법 같은 가방인데, 놀랍게도, 수납 공간까지 여유롭습니다. 작은 가방 안에 행복을 마구 마구 넣는 느낌입니다.

 


가방이 과시의 도구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조금 더 우아하고 현명하고 경쾌하게 과시해보세요. 봄이니까 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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